1990년 말 인터넷 및 이동통신의 보급과 함께 통신은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과 강력한 인터넷플랫폼 사업자 등의 등장으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가입자의 포화와 규제환경의 영향으로 성장이 정체되었습니다. 통신서비스 매출의 성장없이 영업이익이 장기에 걸쳐 하향하는 속에서, 규제 당국의 투자 등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통신사업자를 포함한 글로벌 해외 통신사들은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성장이라는 전략을 기반으로 Market positioning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수합병 등을 통한 외형성장과 함께 기존 서비스 Portfolio의 Restructuring을 통한 내적성장 동인의 확보 등 각 통신사가 처한 다양한 환경하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의 과거 실적분석 결과를 볼 때, IPTV 등 미디어서비스 부분의 성장이 약 20% 전후로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타사업 부분에 비해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국내통신 3사는 케이블사업자들을 경쟁적으로 인수하며, 외형확장을 통한 시너지 창출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5G의 도입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마련되고 이에 따라 Big data, AI, 자율주행 및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시도되고 있으며, 분할 등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시장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통신사의 경우도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적극적 합병, 기존 플랫폼 사업자의 인수, 요금 등 서비스 정책의 파격적 도입 및 타 통신사의 인수 등 내·외적 변화를 통한 끊임없는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각 통신사들이 기존 Business Portfolio에서 지속적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찾고, 이에 따라 각각의 상황에 맞춰 Target을 설정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 등 확장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인수산업에 대한 매각 등 상황에 맞게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의 다양한 변화 추구가 기업회계 및 세무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개관하고, 인수합병 등 사업 운영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또다른 변화를 준비하는 것은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삼일PwC의 각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전문가적 시각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통신산업 참여자들이 산업 Trend를 다시한번 점검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해외통신사업자들의 사업구성 및 재무현황을 통해, 어떻게 변화를 통한 지속적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과제를 도출함으로써 선진 통신사업의 진화와 이에 따른 과제에 대한 통찰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삼일PwC의 전문가들은 각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