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디지털화를 넘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디지털 혁신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화 그 이상이 요구된다. 경쟁 우위의 본질이 바뀌었고 디지털화 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최근 PwC에서 발간한 Beyond Digital 은 훌륭한 리더가 어떻게 조직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는 지를 알려 주고 있다.
저자들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12개 기업이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하고 점진적인 디지털 이니셔티브 이상의 대전환에 성공하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에 대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디지털화를 넘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7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경쟁 구도 - 디지털화는 모두의 과제이다.
하지만 디지털화에 대한 높은 열정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영진은 차별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의사결정이 시점상 여전히 늦어지고 있음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성공으로 이끄는 것일까? 가치 창출의 모델이 다음 3가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 수요의 혁신
인터넷이 더 많은 선택지과 각각의 선택지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게 되면서 고객들은 전 산업에 걸쳐 더 많은 선택지에 대하여 거의 무한대의 기대치를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 탁월하지 않고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지 않는 기업이 설 자리는 없어졌다. - 공급의 혁신
지난 수십 년 동안 대기업이 대량 생산 및 유통을 통하여 시장을 주도했던 것과 달리 오늘날의 소규모 기업은 클라우드 기술과 같은 툴을 통해 소유를 하지 않고도 대형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업들이 가진 시장 장악력은 줄어들고 진입 및 기업 간 협력에 대한 장벽이 모두 낮아지면서 생태계 주도형 경제가 탄생하게 되었다. - 새로운 경영 환경
오늘날의 경영진은 가치 창출을 위한 결정에 있어서 수익성 이외에 많은 다양한 요소들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 직원간 형평성, ESG, 공급업체의 윤리 및 글로벌 상호 연결성 등과 같은 사항들이 기업 경영에 있어 새로운, 그리고 때로는 불확실한 고려대상으로 추가되고 있다.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기술혁신 속도를 따라가겠다는 반복적인 디지털 이니셔티브는 이제 더 이상 유효한 차별화 방안이 아니다.
오늘날의 새로운 경영환경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달성하기 위하여 기업은 새로운 경쟁 구도에 성공적으로 적응해야 한다. 이는 기업이 차별화된 방법으로 가치를 제공하고 디지털 생태계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특한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wC는 본 연구를 통하여 기업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하여 변화를 기획하고 실행에 필수적인 7가지 전략을 확인하였다.
리더십의 7가지 필수 전략
1. 전략적 포지셔닝 재정의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와 이를 위해 필요한 차별화 역량을 재정의한다.
2. 생태계를 통한 가치창출
다른 조직과 협력하여 필요 역량을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가치를 전달한다.
3. 고객 인사이트 확보 체계 구축
고객에 대하여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여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하도록 한다.
4. 성과 지향적 조직으로 전환
차별화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을 결합한 성과 지향적 조직으로 전환하도록 한다.
5. 리더십의 역할 혁신
변화를 위한 협력적 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구성한다.
6.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가치 창출 과정의 핵심에 임직원들을 참여하게 하고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7. 다면적 리더십 개발
리더십 역량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새롭고 다양한 리더십 스타일을 균형 있게 수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