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산업의 변화

삼일PwC경영연구원

K-뷰티는 중국을 넘어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트렌드 역시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일PwC경영연구원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를 6S로 정의함과 동시에 채널, 제품, 밸류체인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2024 뷰티 산업 주요 트렌드 “6S”

Smart Beauty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화장품의 기능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의 등장
Self Care 전문 미용 케어와 같은 고효능을 갖춘 반면 화장품처럼 편리한 접근성을 갖춘 홈 뷰티 디바이스 확산
Skinimalism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단계에서 5개 이하의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다기능 ‘하이브리드’ 제품 인기
Slow Aging 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 팬데믹 시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트러블 완화 및 피부 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능성 화장품이 부상
Sustainability 각종 유해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클린뷰티와 포장재, 용기에 대해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지속가능 뷰티 트렌드
Social Marketing (SNS)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 기조에 더불어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로서 SNS 활용한 마케팅 확산

2. 국내 화장품 시장 분석

화장품 밸류체인 별 매출 성장률

주)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클리오 합산/ ODM은 코스맥스, 한국콜마 합산, 부자재는 연우, 펨텍코리아 합산, 원료는 현대바이오랜드, 대성엘에스 합산
Source: 삼일 PwC경영연구원, 하나금융투자

화장품 산업 수출액 추이

Source: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삼일PwC경영연구원

  • 밸류체인: 원료, 부자재, ODM/OEM, 브랜드 업체로 구성, 국내 부자재 및 OEM/ODM업체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벤처 브랜드의 약진으로 더욱 수혜
  • 시장: 온라인/H&B채널 강화로 진입장벽 낮아지며 소기업 편중 현상 심화. 세계 각국과 MZ세대에 세분화된 수요 대응 쉬워지며 수출 증가 및 다변화, 신흥시장 개척 이루어지는 중
  • 채널: 오프라인은 H&B 스토어, 온라인은 플랫폼 채널 중심으로 변모

3. 글로벌 화장품 시장 분석

글로벌 시장의 믹스 변화 - 중국 ↓, 북미/아태지역 –, 중동 아프리카 ↑

주) 23년부터는 예상치
Source: Mckinsey, 삼일PwC경영연구원

  • 글로벌 화장품 시장 규모는 ’22년 약 571조 원 → ’27년 770조 원(5개년 CAGR 6%)으로 성장 전망
  • 지역별: 중국과 북미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영향력은 축소되고 북미 시장의 지배력 확대 예측. 한국과 일본을 필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최대 시장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며 신흥 시장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인도 시장이 떠오를 것으로 전망
  • 제품: 절대적 시장 규모는 스킨케어, 수익성은 향기 제품, 신시장은 헤어 케어 기대감 증가
  • 채널: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 채널이 주류를 차지
  • 중국 시장에서는 로컬 브랜드 확대로 수입 화장품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한편, 미국 일본 시장의 MZ세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한국 인디브랜드 인기

4. 결론 및 Implication

  • 최근 산업의 화두는 1) 지역별로는 중국 외 시장의 발달, 2) 유통채널상으로는 온라인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 3) 주요 소비층으로 MZ세대가 떠오르고 있는 동시에 인구 고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임
  • 국내 화장품 업계는 인디 브랜드의 중국 외 시장 수출 증가 및 글로벌 온라인 유통 활성화로 성장 전망. 동남아, 일본, 미국으로 K-뷰티의 확산세 지속 중이며 시장별 차별화 전략 필요
  • 화장품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화장품 브랜드, 유통업체 M&A등을 통한 글로벌 유통망 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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