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료, Zero or More

#한국의 음료시장 트렌드: 3有 3無

삼일PwC경영연구원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인식되었던 국내 음료시장은 코로나 19 이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웰니스’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 확대와 함께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 하였습니다. 또한 K-음료가 K-푸드의 짝꿍식품으로 홍보되며 세계 시장에서도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에서는 음료산업을 둘러싼 변화에 대한 구체적 이해를 통해 음료산업ㆍ기업이 맞이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음료 시장 유통 구조

  • 국내 유통되는 음료류의 75~80%는 B2C, 20~25%는 외식업체 및 군납업체 등 B2B로 유통됨
    • 최근 오프라인 소매 유통채널에서의 음료류 유통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온라인을 통한 음료류 유통이 증가하는 추세임

음료류 유통구조

음료류 유통구조

Source: aTFIS 식품산업통계정보 소매 POS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

* 음료류의 비중은 탄산음료, 과채음료, 액상차, 두유, 액상커피의 유통채널별 매출액 합을 기준으로 산출

 

국내 음료 시장 현황

  • 국내 음료류 시장 규모
    • ’23년 11조 536억원(YoY +7.2%, 2018년 이후 CAGR +5.5%로 꾸준히 성장)
  • 주요 변화
    • 국내 시장에서는 커피의 비중이 가장 높고, 탄산음료와 혼합음료가 시장을 견인
    • 기능성 음료 시장 발달
      • ’20년 12월 일반식품기능성표시제(일반식품이 과학적 근거를 보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에 쓰는 29종의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경우 이를 표시 가능하게 하는 제도) 시행 후 성장 가속화
    • 커피 대신 차
      •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뿐만 아니라 여유와 힐링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발생하며 차 소비가 증가함

국내 음료류 시장 규모 및 전년대비 성장률 추이 (십억원)

국내 음료류 시장 규모 및 전년대비 성장률 추이

Source: 식품의약품안전처, 삼일PwC경영연구원

 

음료 수출 현황 분석

  • 국내 음료 시장 규모 대비 수출액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2년 9%를 돌파
    • 2023년 기준 국내 음료류 주요 수출국은 중국(26.8%), 미국(13.2%), 베트남(8.4%), 캄보디아(7.0%), 러시아(4.7%) 순임
    • K-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노출된 음료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

국내 음료류 수출 규모(2019-2023) (천 달러)

국내 음료류 수출 규모 (2019-2023)

Source: KATI농식품수출정보

 

음료 시장 주요 트렌드 및 전망

  • 국내 소비자의 선호 및 업계 변화를 바탕으로 국내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3無 3有’로 요약
    • 3無: 제로(Zero) 칼로리, 디(De) 카페인, 무(Non) 알코올 주류
    • 3有: 기능성/고급화, 다양화/세분화(채널과 제품), 친환경

 

결론 및 시사점

  • 음료시장은 당분간 공급자 주도의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
    • 소비자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아이디어로 누가 신제품 개발 및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인가가 중요하게 될 것임
    • 이에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가 아닌 다품종 생산체제(대량 또는 소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
  • 그동안 내수 위주의 업종으로 인식했던 음식료의 수출(K-Food/Beverage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글로벌 트렌드와 취향에 맞춘 상품 개발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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