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및 국내 구조조정 동향

  • 현 경제 상황은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경제활동도 기지개를 펴면서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정부와 금융기관의 코로나 관련 지원은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 그동안 금융기관의 적극적 지원(만기연장, 저금리 등)으로 인해 구조조정은 면하였지만 기업의 부채규모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고금리 추세는 예상되고 있으며, 원자재가격 상승, 원활치 못한 공급망(supply chain) 등의 요인들도 기업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산업분야에서 경영의 최우선 과제인 디지털 전환과 ESG 문제도 기업들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본 Insight Flash는 이러한 고려사항들을 강조하면서, 우선 글로벌 및 국내 구조조정 환경 및 향후 동향을 살펴보고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동향과 구조조정 포커스를 분석합니다.

글로벌 구조조정 환경 및 동향

2022년 들어서는 백신접종율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와 기업 등의 경제활동이 대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자, 정부는 서서히 코로나 관련재정 및 기업활동 관련 지원들을 축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정부지원의 축소로 기업들의 현금 유동성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글로벌 경제 환경 역시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등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supply chain)의 이슈가 계속되면서 인플레이션 및 이자율의 상승으로 기업들이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정부지원이 축소되고 부채의 상환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기업 구조조정 및 파산의 경우가 이전에 비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불안정한 재무구조를 가진 회사는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이고 특히 회복세 및 장기성장세가 불투명한 섹터 위주로 채권자의 상환 압박은 커질 것이며 채권자, 투자자, 주주 등으로부터의 지원 환경은 점점 더 악화.
  •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 팬데믹시 정부의 기업 지원으로 재정 부채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향후 새로운 전염병 발생 시 코로나 시기 수준보다 제한적인 규모의 지원만 가능해짐.
  • 철강부터 반도체까지 그리고 원재료 공급부터 완제품 수송까지 압박을 받고 있고 공급관련 비용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 건설업계에서는 공급망 붕괴 및 비용 증가로 인한 준공기일 연기와 원자재 비용 증가로 인한 건설비용 압박이 지속.
  • 자동차 생산업계에서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축소 또는 중단이 지속.
  • 원자재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 기업 입장에서는 과거와 달리 자금조달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2023년까지 이러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팬데믹이 일정 영역에서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많은 섹터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 ESG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보여주며 거의 예외 없이 새로운 전략적 선택이 되고 있음.
  • 신용 및 투자의사결정에서의 ESG는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실행가능한 ESG 전략이 없는 비즈니스의 경우 점차적으로 투자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거나 좋은 신용등급을 획득하기 힘들어질 것임.

국내 구조조정 동향

  •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팬데믹으로 크게 영향을 받은 항공산업에 유동성 지원을 제공함.
  • 주요 대기업들은 이러한 중점 우선순위에 맞추어 비핵심자산의 매각, 유동성확보, 디지털경영,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기업경영을 이끌면서 미래를 준비.
  • 중견·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 정책에 발맞추어 국내 은행들은 재무적 지원을 제공. 이러한 결과로 사실상 한계기업이나 어려운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회생과 파산 신청 기업의 숫자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 동안 계속 감소함.
  • 만기 도래 차입금이 많아지는 한편, 금리인상 압박으로 한계 기업수는 더욱 증가함. 즉, 2022년 하반기 및 2023년 이후에는 그동안 이연되었던 한계기업 정리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됨.

산업별 주요 구조조정 동향

항공
  • 금리, 환율, 유가 상승 및 여행산업 회복 부진 → 높은 부채비율의 항공업 구조조정
소비재
  • 펜트업 소비 확대되었으나, 전세계 경제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은 지속
  • 택배, 배달플랫폼 등 E-커머스 기반 고성장 전망
자동차
  • 공급망 붕괴, 인력 부족, 원자재 조달 문제 → 생산 차질 발생
  • 인플레이션,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 생산가 상승, 부품사 마진 압박으로 구조조정 필요 전망
발전·에너지
  • 고비용 구조, 금리 인상 → 원가 절감, 비핵심자산 매각 필요
  • ESG 리스크 높음 → 탈탄소 관련 전략, 합병, 파트너십 추진 지속 전망
PEF
  • 저평가 인수, 보유 포트폴리오 정리 가능할 전망
  •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 자금 조달, 가격 협상 어려움으로 공격적 인수 추진 제한

기업가치 전략 제언

관광·여행

코로나 시기 억눌렸던 여행 수요 점진적 확대 전망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 매칭, 비용 통제 강화를 통한 현금흐름 관리 필요

자동차

공급망 이슈, 우크라이나 사태로 '22년 완성차 생산 감소 전망, 부품사 재무적 어려움 전망

영업 구조조정, 운전자본관리 강화,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 M&A 등 고려 필요


에너지

유가 불안정성으로 제조업, 운송, 물류, 소비재 산업 영향 확대

유가 변동에 대응하는 운전자본 관리, 원가상승 부담 전가 가능성 검토, ESG 전략 강화 필요


제조업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붕괴, 물류난, 인력 문제 등에 영향을 받음

현재의 공급망 위험 배제된 전략적 공급사 추가, 장기 공급계약 체결, AI·디지털 기술 활용한 생산 과정 혁신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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