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vering Deals in Disruption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Value Creation 기회, 발전과 과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Value Creation 기회

  • 글로벌 M&A 시장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중과 딜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해당지역 내 6천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한 PE 드라이파우더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극심한 인플레이션, 팬데믹 장기화, 독특한 지역적 특성, 강화된 규제 검토 등은 투자 수익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M&A 활동과 PE 참여도 트렌드 (금액별)
아시아태평양: M&A 활동과 PE 참여도 트렌드 (금액별)

Source: Refinitiv and PwC analysis

아시아태평양: PE 드라이파우더의 지속적인 증가
아시아태평양: PE 드라이파우더의 지속적인 증가

Source: Preqin and PwC analysis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절반에 가까운 딜에서 기업가치가 감소하였거나 동일업종기업 대비 낮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수자의 41%, 매각자의 63%에 해당하는 기업이 피어 대비 낮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딜 체결 환경은 보다 복잡해지고 있다. 다만, 해당 지역의 경우 시장통합도와 기업성숙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타 지역 대비 많은 Value Creation 기회가 존재한다.
산업 내 벤치마크 기업 대비 매각기업의 실적 (딜 완료 24개월 이후)
산업 내 벤치마크 기업 대비 매각기업의 실적 (딜 완료 24개월 이후)

Source: Creating value beyond the deal report, Cass Business School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Value Creation의 발전

Value Creation이란
1)Deal Logic에 대해 전술적, 기회주의적, 위험중심적인 접근이 아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 2)M&A 거래 전후 기업의 수명주기에 걸쳐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 3)역량 중심의 시각으로 근원적인 가치 창출 동인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총주주수익률(TSR) 관점에서 Capabilities-driven deals가 Limited-fit deals 대비 좋은 성과를 기록

  • 당사의 조사에 따르면, 역량 중심 관점을 적용한 인수의 경우 다른 사유를 기반으로 한 인수 대비 연간 총주주수익(TSR) 기준 최대 14%까지 수익률을 초과 달성했다.
지역시장 Performance index 대비 연 평균 총주주수익률(%p)

  •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29%의 인수자만이 딜클로징 단계(Day 1)부터 Value Creation이 우선과제였다고 밝혔으며, 66%는 지나고보니 Value Creation을 우선시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Value Creation이 회사의 전략과 밀접하게 연동될 때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
Day 1 당시 우선 사항은 무엇이었으며, 무엇을 우선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Source: Creating value beyond the deal report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딜 메이커들의 다음 과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세대간 부의 이전 급증, 산업 현대화의 가속화, 역내 무역 흐름 증가, ESG 관련 초기 관심 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강력한 Value Creation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부상한 딜의 테마로는 1)같은 산업 내 여러 소규모 회사를 인수해 기업 규모를 키워 나가는 ‘롤업(Roll-ups)’과 2)대기업 내 특정 사업부문이나 자회사를 상속 등의 이유로 일부 매각하는 ‘카브아웃(Carve-outs)’ 등이 있다. 이는 변화와 혁신의 촉매가 되기도 하고, 전략적 사업 확대용 자금조달을 위한 일부 매각일 수도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지역정치나 공급망 이슈 해결을 위한 딜일 수도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적합한 6가지 Value Creation 실행 방안

(1) Value Creation을 우선 과제로 지정해 이를 회사의 전략과 연계시키고 실행가능한 계획 위주의 청사진을 수립하라

Value Creation 방식을 공식적으로 차용하지 않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딜의 94%는 인수가격 대비 상당한 기업 가치 하락을 경험했다.


(2) 강점을 유지하고 역량 차별화에 집중하라.

이를 통해 성장 사업을 지키고 가속화할 수 있으며, 자본을 유치하고, 자본 투하 효율을 높여 최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3) 인사 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 사업, 시장 관행 이해에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라.

딜을 실행하고 딜 이후 Value Creation 계획을 주도할 적합한 리더를 고용해야 한다. 당사 조사에 따르면, 딜 이후 인수기업 내 10% 이상의 주요 인력이 유출된 경우, 중대한 기업가치 손실이 발생했다.


(4) 데이터에서 가치 증대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라. 상기 작업은 딜의 초반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내부 또는 제3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업의 인사이트를 얻고, 사업 및 투자 방향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데이터 전략과 기업 전략을 연동시켜라.


(5) ESG를 활용하여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높여라.

ESG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자본조달비용이 낮아 PE를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우선 투자대상으로 고려될 가능성이 높으며,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을 인정받을 가능성 또한 높다.


(6) 리스크 경감을 위해 합병 후 통합에 적절히 투자하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통합 작업에 딜 밸류의 ~6% 또는 그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최적이다. 합병 후 기술, 시너지, 인적자원 관련 내용을 모두 포괄하는 통합 계획을 반드시 보유해야 하며, 리스크와 잠재적 위험 촉발 요소를 관리할 충분한 투자가 동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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