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위원회의 업무는 단순히 경영진의 보상을 결정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투자자들은 경영진 보상체계에 기업의 전략이 반영되었다고 보고, 이러한 보상체계 결정을 통해 이사회가 경영진을 적절히 감독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보상위원회의 구성부터 주요 기능, 안건 계획, 성과 평가 등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보상위원회 운영 가이드를 소개한다.
매년 보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는 모든 업무를 적절히 처리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안건 계획이 필요하다. 몇 가지 모범 사례는 다음과 같다.
경영진 측 담당자를 지정한다. 보상위원회 위원장은 안건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변경 사항이 생겼거나 뒤늦게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그렇다. 다른 경영진과 연락을 취하고 안건의 변경을 조정할 특정 담당자(예를 들어, 사무국 책임자, 최고인사책임자 등)를 지정해야 한다.
규정을 준수한다. 보상위원회 운영규정이 해당 연도의 안건을 계획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규정은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위원회의 약속을 담고 있다. 규정에 포함된 각 항목이 안건 계획에서 다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매년 주제를 계획한다. 매년 초에 예정된 모든 회의별로 안건 주제 및 시간 배분을 계획한다. 대부분의 주제는 반복되지만, 예상치 못한 항목이 일 년 내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심층 분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회의 전에 안건 주제를 검토한다. 안건이 배포되기 전에 다른 위원회 구성원 및 경영진의 의견을 듣는다. 이를 통해 위원장은 필요한 경우 회의 시기나 주제를 조정할 수 있다.
- 최승재 (법무법인 클라스 변호사, 법학박사)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사외이사의 의무와 그에 따른 책임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내부통제와 사업보고서 공시에 대한 사외이사 책임과 관련된 대법원 판례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시사점을 공유한다.
PwC가 4,000명이 넘는 내부감사부서 책임자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의 주요 내용을 담았다. 내부감사부서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여는 데 도움이 될 통찰을 공유한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감사, 감사위원, 사외이사, 내부감사지원부서 등 기업 거버넌스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0월 오픈 예정인 감사 및 감사위원을 위한 ‘감사위원회 프로그램(Audit Committee School)’의 2023년도 신규 강좌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