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ESG 경영이 화두가 된 이후 이제 ESG는 기업의 전략에서부터 사업의 전환까지 기업 경영에 있어 깊이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ESG의 개념 정립과 ESG 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지만, 1년 여가 지난 지금 국내·외에서 각 분야별로 통합과 표준화와 더불어 개념이 확장되고 구체화되는 한편,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분 | Scope 1&2 공시 | Scope 3 공시 |
상장 대기업 | 2023년 회계연도 정보 (2024년 제출공시) | 2024년 회계연도 정보 (2025년 제출공시) |
상장 중소기업 | 2024년 회계연도 정보 (2025년 제출공시) | 2025년 회계연도 정보 (2026년 제출공시) |
소규모 보고기업 (SRC) | 2025년 회계연도 정보 (2026년 제출공시) | 면제 |
특히 Scope 1과 Scope 2에 대해서는 상장 대기업과 상장 중소기업 모두 공시의무 2차년도부터 제한된 인증(Limited Assurance)을, 4차년도(상장 대기업 26년, 상장 중소기업 27년)부터는 합리적 수준의 인증(Reasonable Assurance)을 요구하고 있음.
기후 목표 설정 기업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탄소중립(Carbon Neutral), 넷제로(Net Zero)등 기후 목표에 대한 정의가 상이하고 Scope 3 포함 여부가 다른 점 등 기후 목표에 대하여, 국가 및 기업 간 차이가 발생하면서 기후 목표 및 목표 달성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대두됨.
이에 따라 기후 목표를 인증하는 과학기반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로서, 2월 말 현재 총 2735개 기업이 SBTi에 가입하였으며, 그 중 약 50% 정도가 되는 1256개 기업이 기후 목표를 승인받았음. 한국 기업으로는 총 15개 기업이 가입하였으며 기후 목표를 승인받은 기업은 KB금융그룹과 LG전자임.
SBTi는 2021년 말 다음의 중요한 원칙이 포함된 ‘넷제로 스탠다드’를 발표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