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onsumer Insights Pulse Survey

• 전 세계 응답자의 61%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며 18%만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 이러한 낙관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COVID-19 백신 접종 여부로, 백신 접종 응답자의 66%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었던 반면, 백신 미접종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43%만이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 낙관론은 지출에서도 나타나고 있어서 응답자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전반적으로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으며, 41%는 식료품에, 33%는 패션, 30%는 건강 및 미용에 대한 지출 증가를 예상했다.
• 2021년 12월 Pulse 3 보고서에서는 재택근무 응답자 수(40%)가 2021년6월 Pulse 2 결과 대비 적었으며(43%), 재택근무 응답자 중 절반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근무한다고 답했다.
• 유연근무 역시 낙관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재택근무 응답자는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수보다 10% 더 낙관적이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항상 집이나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 사람들보다 9% 포인트 더 낙관적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여부와 근무 위치 및 유형에 따른 낙관적 태도 응답률 조사 결과

쇼핑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는 구매 후 결제 방식이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통해서 결제 편의 경험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사들은 비대면 배송과 함께 옴니채널 하에서 결제 편의성을 높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아마존의 Just Walk Out 비대면 결제 기술은 이제 다른 기업들에게 유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많은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혁신을 향해 경쟁을 하고 있다. 까르푸와 같은 유통사들은 얼굴인식 결제를 도입하고, 러시아의 Sberbank는 슈퍼마켓 체인사인 Azbuka Vkusa와 협력하여 바이오메트릭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이키의 경우에는 ‘speed shopping’을 선택하면 온라인으로 신발을 예약하고 매장의 락카에서 신발을 찾아서 신어보고 모바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매의 전체 과정을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지급 결제 방법에 있어서 글로벌 소비자 대비 디지털 지갑의 편의성을 아주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의 사용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오프라인 쇼핑에 있어서도 디지털 결제가 더욱 보편화될 수 있음을 예측하게 해 준다.

한국 소비자의 지급 결제 방법 (Pulse 3)

이번 PwC Consumer Insights Pulse Survey 3차 조사에서 글로벌 평균 대비 한국 기업들의 기업가치와 사명 이행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았다. 특히, 국내 유통사들에 대한 기업가치와 사명에 대한 이행 여부는 타 업종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반면, 지난 2021년 3월 PwC Consumer Insights Pulse Survey에서는 글로벌 평균 대비 지속가능성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인식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12월 Pulse 3 조사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ESG에 대한 인식이 글로벌 평균 대비 상승된 것으로 확인된다.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ESG 인식과 이에 대한 요구 수준 대비 국내 소비재 및 유통 기업들의 ESG 이행 수준은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ESG에 대한 소비자 인식 - 글로벌 vs.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