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일(현지시간) 미국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2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신규 4.4%로 인상한 상황이며, 한미간 금리 역전에 따른 환율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에 따라 각 경제 주체들의 이자 부담이 점증되고 있는 지금, 부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달 [(1부) 가계부채]에 이어, 이번 달에는 [(2부) 기업부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기업부채 분석
기업부채의 구성
자료: 한국은행, 통계청, 2021년 말 기준
(*1) 주요 대출 기관(일반은행, 특수은행 및 외은지점,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보험회사 및 여신전문금융회사) 기준
기업부채 추이: 대출금의 급격한 증가 (단위: 조 원)
자료: 한국은행, 기말 기준
산업별 대출 집중도 (2021년 말 기준)
자료: 한국은행
* 해당 지표가 1보다 크면 산업의 GDP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대출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
주요 산업 대출 집중도 추이
자료: 한국은행
건전성 현황
업종별 부채비율 및 이자보상배율 (단위: %, 배)
* 자료: Quantiwise
업종별 개인사업자(자영업자) 소득 추이 (단위: 만 원, %)
* 자료: 통계청
현재는 2012년 이후 금리가 가장 높은 수준이며, 향후 고금리 지속 가능성이 높음. 또한 경기 둔화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들의 이자비용 부담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