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 사회 진입, 의료비 지출 증가 등의 사회적 요인들로 인해 보험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꼽고 있음. 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헬스케어 사업 허용 범위 확대, 고객의 헬스케어 수요 다변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과 같은 사회적 흐름에 따라 보험사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떠오르는 중임.
이에 따라 보험사는 자사가 제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범위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체 공급이 어려운 의료 서비스 및 디지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도하는 중심자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음. 그 방안으로 의료 IT 서비스 업체, 제약사, IT기업 등 다양한 player들을 통합·연계시키고 시너지를 창출하여 비즈니스 측면에서 서로 win-win할 수 있는 헬스케어 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임. 해당 인프라를 통해 비로소 보험사는 사후에 보험료를 제공하는 ‘지불자’의 역할에서 나아가 고객의 건강을 시작부터 끝까지 관리하고 보장해주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임.
[보험사 주도의 고객 건강관리 Journey]
자료: 삼일PwC경영연구원
현재 국내 보험사들은 해외 대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주요 선도국과는 달리 원격의료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뿐더러, 공공의료데이터 활용도마저 제한적이라 헬스케어 서비스를 다각도로 확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임. 따라서 국내 보험사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투자 활동은 해외만큼 적극적이지 않으며, 그에 따라 헬스케어 서비스 수준도 현저히 낮아 향후 사업적 측면에서 개선시킬 수 있는 영역은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임.
국내 보험사들은 현재 활발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역량을 쌓는 중이나, 해외 사업대비 활성화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음 편임.
[해외·국내 보험사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 수준 비교]
자료: 삼일PwC경영연구원
이런 상황 하에서 국내 보험사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정부 규제, 디지털 역량, 보험사 Value-chain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대응전략을 제시함.
[보험사의 TO-BE 가치 사슬]
자료: 삼일PwC경영연구원